경기도는 ‘탄소중립 실현과 도민의 행복 구현’을 목표로 올해 1390억원의 예산을 들여 산림시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기후위기 시대 탄소흡수원 관리강화, 산림재해 예방강화 및 신속 대응, 산림자원의 순환경영,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지역과 함께하는 산림정책 총 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산림의 탄소흡수량 최대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생육단계별 숲가꾸기를 8780㏊ 규모로 추진하고 800㏊의 면적에 조림을 시행한다. 또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 등 산림바이오매스 연료화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으로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산림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산불 대응을 위해 산불진화헬기 20대를 분산배치하고 산불감시진화인력 1895명을 운영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병해충 예방 차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5만8000그루를 제거하고, 매미나방, 대벌레 등의 대량 발생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