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8일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7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다.
국내 IT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청년층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다. 이번 7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50명이 입학했다. 한 기수 교육생이 1000명을 넘어서기는 처음이다.
입학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입학생 50명과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를 시작해 5기까지 278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2199명이 취업해 7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년간 매일 8시간, 총 1600시간의 교육과 협업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교육생 전원에게 매월 100만원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SSAFY 수료생을 채용전형에서 우대하는 기업은 100여곳에 달한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