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농축 옛 방식 그대로 재현… ‘김씨영동고’ 눈길

입력 2022-01-19 20:20

옛 선조들은 한방의학을 이용해 면역력을 키우고 호흡기 질환을 예방했다. 경주배, 소백산 산도라지, 영주 약도라지, 은행, 대추, 생강, 수세미, 맥문동, 둥근마, 겨우살이, 도라지 분말, 홍도라지, 산삼배양근 등의 한방재료와 식품을 오랜 시간 달여서 농축해 먹었다. ‘김씨영동고’는 서울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이 이런 전통 제조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만든 폐기능 향상 건강식품이다. 그동안 폐질환 환자를 치료하며 얻은 지식도 녹였다. 배는 기침에 좋고, 수세미는 가래를 삭혀서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은행은 기관지나 폐의 열을 내려준다. 김씨영동고는 설탕이나 색소, 방부제, 향료 등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호흡기가 약한 사람, 코알레르기로 집중력이 떨어진 학생, 목사나 교사처럼 목을 많이 쓰는 직업군, 해수나 천식 등으로 숨이 자주 차는 분들에게 권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