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효율 인덕션 용기도 2배 빠르게 조리

입력 2022-01-18 04:09

LG전자는 저효율 인덕션 용기를 사용해도 음식을 2배 이상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쿼드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18일 출시한다.

쿼드 인버터 기술은 인버터 코일에 전류를 통과시키는 입구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기존 LG 제품의 2배인 4개로 늘려 코일 부하를 낮춘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용기에 전달할 수 있다. LG전자는 용기가열지수가 5인 저효율 인덕션 용기를 써서 실험한 결과, 비슷한 화력을 가진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보다 대화구 기준으로 조리 속도에서 2.3배 빨랐다고 밝혔다. 용기가열지수는 LG전자 내부 기준에 따라 총 10단계로 구분하는데, 10에 가까울수록 빠르게 가열된다. 동시에 22종 안전장치시스템을 탑재해 강화된 안전성도 갖췄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