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 영하 20도서 장비 ‘이상無’

입력 2022-01-17 04:07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가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이후 첫 합동 품질검사에 나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0~14일 강원도 철원에서 건설장비 혹한지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휠로더 5대와 현대건설기계 동급 장비 4대가 영하 20도에서 현장 시험 및 검증을 받았다.

건설현장 특성상 날씨와 관계없이 노상에 세워둬야 하는 건설장비의 경우 극저온에서 시동불량, 작업 시 헌팅(엔진부조·떨림), 전기장치 오류 등이 종종 발생한다. 두 회사는 건설장비 시동성 및 작업 성능, 전장 기능 오류 등을 사전 점검해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각 사가 장점을 갖고 있는 부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