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해 도로 확충에 4271억 투입

입력 2022-01-14 04:07

충북도는 올해 도로 개설과 확장·포장 등에 4271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도내에서 추진되는 고속국도 건설 사업은 제천∼영월(29㎞) 고속국도 건설, 서청주∼증평(15.8㎞) 고속국도 확장·포장, 세종∼안성 고속국도 건설(오송지선 6.2㎞) 등 5개다.

제천∼영월 고속국도 건설과 서청주∼증평 고속국도 확·포장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타당성 평가 및 실시설계 용역 단계에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심)~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했다. 향후 14.3㎞ 구간에 1800억원이 투입된다. 청주시 옥산면 신촌리(옥산교차로)와 청주공항(공항교차로) 구간 중 3.9㎞를 4차로로 확장하고 교차로 5곳을 입체화한다.

청주와 충주, 제천을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충주 구간이 내년에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펴고 있다.

도내 국가지원지방도 및 지방도는 45개 노선에 총연장 1435㎞다. 이 중 4차로 이상은 203㎞로 전체의 14% 수준이다. 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주 무심동로∼오창IC(5㎞·44억원)와 대율∼증평IC 지방도(4.3㎞·40억원) 확·포장 공사 등 4개 사업에 146억원을 투입한다.

또 제천 연금리조트∼금성(6.3㎞), 영동 상촌∼황간(16.9㎞), 옥천 매화∼동이(3.8㎞), 음성 대소∼삼성(3㎞), 진천 합목도로(1.2㎞), 초정∼증평(3㎞) 지방도 확·포장 공사 등 15개 사업은 장기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