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공인알림문자 서비스 시작

입력 2022-01-12 04:07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공공·민간기관 등에서 발송하는 종이 우편고지서와 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해 문자메시지(MMS, RCS)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공인알림문자를 통해 발송된 전자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오프라인 등기와 같이 고지를 했다는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는다.

고객은 문자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자고지를 확인할 수 있다. 반드시 본인 인증을 해야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우편물 분실, 훼손 등의 개인정보 유출에도 안전하다.

통신 3사는 고객이 손쉽게 공인전자문서를 확인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기본 문자함 안에 ‘공인알림문자 전자문서함’ 등을 도입하고, 회사별로 공인알림문자 홈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