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와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 합의

입력 2022-01-11 04:08

SK지오센트릭은 울산에 폴리프로필렌(PP)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짓고 친환경 화학회사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강동훈 SK지오센트릭 그린비즈 추진 그룹장과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의 마이크 오트워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2 기간에 만나 주요 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이번 HOA 체결로 울산에 아시아 최초의 재생PP 공장이 들어서게 됐다. 올해 안에 착공을 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폐플라스틱 연 6만t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SK지오센트릭은 생산한 재생PP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카본 투 그린 전략에 따라 탄소중립를 실행하는 데 있어 배터리 사업과 함께 SK지오센트릭이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