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바이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표면플라즈몬 공명분광기(SPR)와 동물용 컴퓨터단층촬영기(Micro-CT),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LC-MS/MS) 등 최첨단 바이오 소재물질 연구장비 3종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9종의 최첨단 바이오 소재물질 연구장비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는 ‘바이오 소재물질 연구장비 고도화 사업’의 일환이다.
‘바이오 소재물질 연구장비 고도화 사업’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를 첨단 연구장비 지원의 핵심 거점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해 바이오 분야 혁신소재를 발굴하고 수출입 규제로 국산화가 필요한 소재 개발을 지원하는 첨단 연구개발 장비를 구축하는 플랫폼 사업이다. 2020년에 도입된 동결건조기, 다기능플레이트리더기, 레이저보조탈착이온화 질량분석기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에 사용돼 12월까지 69개사 2900건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안치권 도 과학기술과장은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첨단 인프라 구축과 지원역량 강화로 도내 바이오헬스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경기도, 바이오 소재기업 지원 최첨단 연구장비 3종 도입한다
입력 2022-01-11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