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 교육복지 사업이 어린이 외국어 실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화천군은 지역 초등학생 100명이 영어능력평가 인증시험인 JET에서 응시한 인증급수를 지원학생 모두 취득(사진)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화천군 외국어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군은 올해 초등학생의 외국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위해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인증시험 응시도 지원할 계획이다.
화천군의 외국어 학습지원 시스템은 테스트를 거쳐 수준별로 진행된다. 5~7세 미취학 아동은 키즈영어 아카데미, 초등학생은 초등영어 아카데미에 참여해 초급부터 고급까지 맞춤형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단순한 학습을 넘어 해당 국가의 문화도 체험한다.
이와 함께 군은 미취학 아동을 비롯해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생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외국어뿐만 아니라 체육과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