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역대 최다를 기록 중이고 독감까지 겹쳤다. 미국은 독감과 코로나에 동시 감염된 환자가 보고됐다. 이스라엘과 브라질, 스페인에서도 ‘플루로나’로 명명된 이중 감염 환자들이 확인됐다. 미국과 유럽은 오미크론 확진자와 독감 환자 폭증으로 두 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정부는 해외 유입 확진자가 꾸준히 늘면서 입국자 관리를 강화해 왔고 이 같은 조치를 계속 유지한다. 6일까지 한 차례 연장됐던 입국자 전원 10일 격리는 2월 3일로 재연장됐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11개국 단기 체류자의 입국 금지도 계속된다. 모든 입국자가 제시해야 하는 PCR 음성확인서의 유효 시점도 발급일 후 72시간에서 검사일 후 72시간으로 강화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올 때 현지에서 받는 PCR 검사는 입국 전 3일 안에 받아야 한다. 직계가족 방문을 위한 격리면제서도 같은 기간까지 발급이 중단된다.
이달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권 판매도 중단됐다. 앞서 싱가포르도 한국에서 입국하는 항공권 판매를 중지했다. 다만 격리에 동의하면 항공권을 살 수 있고 이미 예약했다면 격리를 면제받는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서비스를 시작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을 사용하면 해외통화요금 걱정없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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