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8일부터 진에어가 사천~김포 노선에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진에어의 사천~김포 노선은 사천공항을 주7회 오전 10시40분과 오후 8시15분에 출발하고, 김포공항에서는 오전 9시5분과 오후 6시4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이다.
항공기는 189석 규모의 보잉 B737-800 기종을 투입한다. 항공권 가격은 편도기준 주중 7만3000원, 주말 8만6000원, 성수기 9만7000원이며 할인과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공항은 2020년 3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철수 이후 2020년 9월 25일부터 하이에어가 사천∼김포, 사천∼제주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경남도는 ‘경상남도 지역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사천공항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등 항공사 유치와 신규 노선 취항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업과 여행업 시장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용단을 내려준 진에어 측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