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실천사역전문연구원(원장 김록이 목사)이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송구영신 영적 대각성 여리고 대성회’를 갖고 7일간 진행했던 성회를 마무리했다.
연구원은 지난달 27일부터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장경동(대전중문교회) 박한수(고양 제자광성교회) 윤동락(인천대일교회) 목사, 정인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 총장,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등을 초청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금식기도회를 진행했다.
김록이 원장은 “코로나로 성도의 예배 생활과 기도 생활이 무너지다 보니 사건, 사고가 계속 터지고 영적으로 죽을 것 같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 어려운 때 해법은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앙생활의 본질 중 본질은 기도”라면서 “하루 3시간 기도가 회복된다면 은사체험, 능력 전도, 성경 읽기, 예배 생활은 당연히 회복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사울이 자신의 미래가 오죽 답답했으면 신접한 여인을 찾아갔겠나. 요즘 사람들도 영의 세계가 답답하니 점집을 향한다”면서 “우리도 기도해야 영계, 영적 통찰력, 분별력이 열린다. ‘하는 기도’에서 ‘되는 기도’를 거쳐 ‘붙들린 기도’에 이르도록 기도 훈련을 철저히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백신 접종을 마친 290여명의 참석자는 한국사회,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 북한구원과 복음통일, 차별금지법 저지와 낙태 합법화 반대를 위해 간절히 구했다.
2009년 설립된 연구원은 치유·상담 사역자와 부흥사 양성 전문기관으로 31기에 걸쳐 1000여명의 훈련생을 배출했다.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3시간 기도운동, 금식기도, 능력 전도, 성경 10장 읽기, 매일 예배 등 7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유튜브 실사원 김록이 목사’를 통해 깊이 있는 영성과 기도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