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 기술 전문가 ‘삼성명장’ 11명 선정

입력 2022-01-04 04:06
삼성이 3일 최고 기술 전문가인 ‘삼성명장’을 11명 선정했다. 계열사별로 삼성전자 8명,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각 1명이다. 삼성명장은 제조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해 높은 숙련도와 노하우, 리더십을 갖춘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가 2019년 신설했고 삼성전기는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지난해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조기술·금형·품질·설비 분야 외에 영업마케팅과 구매 분야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는 반도체 클리닝 설비 전문가인 홍진석 명장, B2B 영업 전문가인 민형기 명장 등 삼성전자 소속 8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제도 신설 이래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인프라 배관 분야 전문가인 정인규 명장, 삼성전기는 신개념 렌즈 금형·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함동수 명장을 선정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