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3일 임직원이 사내방송을 지켜보는 가운데 ‘온라인 시무식’(사진)을 개최했다. 1월에 태어나는 아이의 건강을 기도하고 코로나19 종식, 아파트 청약 당첨 기대감 등을 밝힌 임직원·협력업체 직원들의 ‘새해 소망영상’으로 시작해 지난해 각 업무 분야에서 활약한 유공자 시상식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일반적 신년사와 시무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경영계획이나 회사생활 전반에 대해 화상으로 질문하면 대표이사가 즉석에서 답하는 소통형 시무식을 진행했다. 최주선 사장은 올해 키워드로 ‘민첩성(Agility)’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호랑이같은 민첩함으로 경쟁사를 완전히 압도하며 포효하는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