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5100만명이 봤다

입력 2022-01-03 04:08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진행한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2022: SMCU(SM 컬처 유니버스) 익스프레스’를 전 세계 161개 지역에서 5100만명이 시청했다고 2일 밝혔다. 콘서트는 새해를 맞아 가상의 공간 ‘광야’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SMCU 익스프레스 스테이션’에 소속 가수들이 모인다는 콘셉트로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 등을 통해 무료 중계됐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광야로 떠나는 기차의 기장으로 등장했다. 그는 “SMCU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각 아티스트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아우르는 개념”이라며 “각 팀의 정체성이 담긴 유니버스와 이를 초월해 경계 없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을 의미하는 게 바로 광야”라고 말했다.

공연에는 SM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보아 태연 효연 슬기 웬디 카리나 윈터 등 SM 소속 여성 가수들로 구성된 새로운 유닛 ‘갓 더 비트’는 신곡 ‘스텝 백’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2부에선 레이든 임레이 긴조 등 DJ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SM은 이날 가상 국가인 ‘뮤직 네이션 SM타운’의 시민권을 부여하는 디지털 여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