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나눔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여”

입력 2022-01-03 03:06
홍정길(오른쪽)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에서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굿윌스토어 설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와 경기도 부천 송내사랑의교회(박명배 목사), 서울 광염교회(조현삼 목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감사패를 받은 교회들은 코로나19로 나눔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기부 캠페인에 동참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온누리교회는 지난 10여년간 2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고 송내사랑의교회는 201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기증품을 보내오고 있다. 광염교회는 기증품 수거에 필요한 1t 트럭을 4차례나 선물했다.

홍정길 이사장은 “한국교회의 꾸준한 나눔이 장애인의 행복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눔으로써 장애인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기적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