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구독자님께
From 이명희 종교국장
샬롬!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지나온 2년은 한국교회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는 대형화와 개교회주의로 갈라진 한국교회에 대한 채찍이자 맘몬을 숭배하고 가짜 신들을 섬기는 현대인에 대한 경종입니다.
1907년 평양 대각성운동처럼 한국교회는 흑암을 뚫고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욕망의 바벨탑을 쌓는 것을 그만둬야 합니다. 초대교회처럼 구제에 힘써야 합니다. 갈등과 분열로 갈라진 이 세상에 희망을 줘야 합니다. 이단과 사이비 언론이 판치는 속에서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데 국민일보가 동역해 나가겠습니다.
사랑 진실 인간. 국민일보 사시를 되새겨봅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그늘진 곳,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신천지 등 이단과 맞서 싸우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따르겠습니다.
보수 교계의 목소리를 더 많이 대변한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국민일보가 지향하는 것은 중도입니다. 좌든 우든 잘못된 것은 틀렸다고 비판하고, 잘하는 것은 칭찬하면서 중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대형교회 중심 기사가 많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기자들이 더 열심히 발로 뛰며 개척교회, 작은교회는 물론 아프리카 오지의 얘기도 전하겠습니다.
자극적이고 나쁜 기사들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내가 쓴 기사로 세상을 따뜻하고 공정하게 바꿀 수 있다.’ 국민일보 기자들의 자부심입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겠습니다. 성도들의 신앙 길라잡이가 되고 영성을 강화해 나가는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올 한 해도 주님의 은총이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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