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수공 사장, 부산 ‘스마트빌리지’ 입주민과 대화

입력 2021-12-30 04:08

한국수자원공사(수공)는 박재현(오른쪽) 사장이 29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첫 입주 단지인 ‘스마트빌리지’ 현장을 방문해 입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공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배 수준인 11.8㎢ 부지에 주택 3만채 입주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사업 규모가 6조6000억원에 달한다.

스마트빌리지는 스마트시티 내에 조성된 단독주택 단지(56세대)로 헬스케어, 로봇, 스마트팜, 물·환경, 생활·안전, 에너지 등 6개 분야의 혁신기술을 우선 적용한 리빙랩형 실증단지다. 수공은 지난해 12월 공개 추첨으로 스마트빌리지 입주자를 선발했으며, 내년 1월까지 약 1달 간 입주를 실시한다.

입주민들은 다양한 혁신 기술을 일상생활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손꼽았다. 백지상태에서 조성된 독립 주택단지이므로 편의 시설과 배달·택배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 박 사장은 ‘스마트 편의점’을 구축해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사장은 “스마트빌리지를 중심으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모델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재필 기자 jp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