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첫눈에 반할 만” 獨 3대 자동차 전문지 호평

입력 2021-12-30 04:08

기아는 독일 3대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전기차 EV6(사진)에 일제히 호평을 쏟아냈다고 29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는 “비슷한 가격대에서 가장 우수한 배터리 전기차(BEV)”라고 총평했다. 특히 고속 커브구간에서의 주행 성능, 스티어링 휠의 우수한 응답 성능을 높게 봤다. 파워트레인(구동시스템) 항목에서는 EV6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에 대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이라며 폭스바겐의 ID.4 대비 2배 더 빠르다고 강조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우수한 외관 디자인에 주목했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걸 디자인을 두고 “우아하고 첫눈에 반할만 하다”고 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공간을 창조하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배터리 전기차”라고 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