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자치구의 톡톡 튀는 정책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 정책으로 평가돼 각종 상을 받았다.
광주 서구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주관 ‘2021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서 ‘AI 통합돌봄 모델 전국화’ 정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AI 통합돌봄은 총 268건의 정책 중 최종 대상 5건의 하나로 선정됐다. 광주·전남 27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사회 약자들에 대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복지정책이다.
광산구는 지역 소상공인 1% 희망대출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최우수상을 받았다. 5개 지역 상호금융기관 등 46개 기관·단체와 결성한 ‘광산경제백신회의’ 협의체를 통해 1%의 낮은 이자만 받고 무담보 대출한 긴급 지원한 자금은 관내 640여 개 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버팀목이 됐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서울 종로구 등 20여개 지자체로 확산됐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1% 희망대출이 소상공인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의 발판이 됐다는 데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