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내버스- 수도권 광역전철 환승 할인 내년 3월 시행

입력 2021-12-30 04:05
박상돈 천안시장이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 시내버스와 수도권 광역전철 환승할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 시내버스와 수도권 광역전철간 환승할인이 내년 3월 시행될 전망이다. 2005년 천안역 전철 개통 이후 16년만이다.

천안시는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한국철도(코레일)와 천안시내버스·수도권 광역전철 간 환승할인 서비스인 ‘천안형 환승할인’ 시행에 최종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천안형 환승할인은 천안시내버스 하차 뒤 30분 내에 수도권 광역전철을 계속해서 이용할 경우 광역전철 기본운임 1250원에 대한 할인을 제공한다. 수도권 광역전철을 이용하는 모든 교통카드 사용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용구간은 경부선 평택역~천안역 구간과 장항선 천안역~신창역 구간이다.

천안=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