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신규 주택 수요 2030년까지 최대 6만6000여 가구 추정”

입력 2021-12-30 04:07
충북 청주의 신규 주택수요가 2030년까지 많게는 6만6000여가구로 추정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주택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한 한국도시연구소는 현재 수립된 각종 개발계획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3만5219가구~6만6251가구가 신규 공급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고려하면 청주 인구는 올해 85만8782명에서 2030년에는 90만9209명∼94만502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가구 수는 35만7830가구에서 41만3277가구∼42만7501가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주택 공급시장을 이끄는 원동력은 산업단지와 민간주택, 공원개발, 재개발·재건축이 꼽혔다.

도시연구소는 1·2인 가구 수요에 맞는 중소형 주택 공급과 재개발·재건축 해제 지역에 대한 주거환경 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청주시 공공주택과를 ‘주택과’로 변경해 주택공급 컨트롤타워로 삼고 주택정책을 원활히 수행할 주체로 ‘청주시도시공사(가칭)’ 설립을 주문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