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높이뛰기 영웅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사진)이 28일 세계육상연맹이 산정한 2021년 세계순위에서 기록 부문 공동 6위, 랭킹포인트 10위를 차지했다.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세운 한국신기록 2m35 덕분에 시즌 개인 최고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이 부문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 랭킹포인트는 1284점이다. 우상혁은 지난 8월 1일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해 한국 육상 올림픽 역사상 가장 높은 4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당시 기록 덕에 내년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충주시청 소속 진민섭(29)도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69위, 기록 순위 59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