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신임 이사장에 강도태 전 복지부 2차관

입력 2021-12-29 04:08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에 강도태(사진) 전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임명될 예정이라고 복지부가 28일 밝혔다. 강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11일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았으며, 이달 24일 복지부 장관이 임명을 제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29일 정식으로 임명된다.

강 이사장은 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및 제2차관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지난 8월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지연 상황 때 정부 대표로 모더나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그에 대해 “보건의료·사회복지 분야 정책 수립 등 다양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춘 행정 전문가”라며 “공단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추진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