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시·군이 내년부터 공익수당과 전입지원금 지급, 미동산수목원 유료화 등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충북도가 지급하는 공익수당은 농업인이 대상이다. 도내 거주하면서 농업 경영체 등록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지급 규모는 농가당 연간 50만원이다. 공익수당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이나 지역 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설자금의 경우 원금상환을 1년 유예한다. 여성 농어업인 행복 바우처는 1인당 19만원이 지원된다. 미동산수목원은 유료로 전환된다. 입장료는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청주시는 민원상담 채팅로봇프로그램(챗봇) 서비스를 추진한다. 찻길사고 동물사체(로드킬) 처리 방법과 쓰레기 배출·수거 방법 등 단순·반복민원은 챗봇으로 처리한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기술을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한다.
충주시는 다자녀가정 입학축하금 지원을 신설했다. 다자녀 가정 중 셋째아 이상 자녀가 초·중·고에 입학하면 입학 연도에 1회 지원한다. 초등학교 30만원, 중학교 40만원, 고등학교 50만원이다. 영유아 어린이집 입학지원금(10만원)도 지원한다. 만 80세 이상 참전유공자 생일축하금(5만원)을 지급하고 보훈명예수당·참전명예수당·보훈명예수당을 각각 3만원씩 인상한다.
제천시는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만 9~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수당(청소년꿈모아바우처)을 지원한다. 1만1000여 명에게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연 1회 지급한다.
진천군은 인구증가 시책으로 전입가구에 20만원을 지원한다. 국가(독립)유공자 명예수당을 월 2만~5만원씩 인상해 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예우기반을 조성한다.
괴산군은 전입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100%, 전입대학생에게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상해 괴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음성군은 중졸 또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성인 60명 정도를 선발해 1인당 10만원의 군민 평생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북도 “내년부터 공익수당·전입지원금 드려요”
입력 2021-12-29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