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안전·가성비까지 잡은 기술력 인정받아

입력 2021-12-28 18:03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은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한 2021년 VE(가치공학) 경진대회에서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 1공구’ 건설현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이 현장에 ‘숏크리트 보강재 신기술 적용을 통한 품질향상’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터널공사에서 숏크리트 보강재로 사용하는 강섬유 대신 성능은 동일하지만 탄소배출량이 낮아 환경에 도움이 되는 합성섬유를 사용하는 신기술이다. 원가 절감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신기술 적용으로 이 건설현장은 도로공사 발주로 진행 중인 전국 16개 건설사업단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또한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별내선(8호선 연장) 1공구 지하철 현장(조감도)도 ‘12월 서울시 안전관리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됐다. 2019년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 안전관리 최우수상 수상이다.

재해사고 여부, 시설물손괴, 안전관리 및 점검, 주무부서추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부문에서 최고점수를 얻었다. 서울시 발주로 시공 중인 57개 현장 중 최우수 현장으로 뽑힌 것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쌍용건설의 토목분야 기술력과 안전관리능력이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인 것을 입증했다”며 “향후에도 각종 스마트 건설 등 차별화된 첨단기술력 배양에 심혈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내년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맞춰 각종 안전관리 시스템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