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진 코로나 확진… 슈가 이어 3명째

입력 2021-12-27 04:06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왼쪽)과 진(오른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슈가가 지난 24일 확진된 데 이어 BTS 멤버 7명 중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5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RM과 진이 이날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RM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된 콘서트 이후 미국에서 머무르며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 17일 귀국했다. 귀국 직후 진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6일 미국에서 귀국한 진은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10일간 자가격리를 마쳤다. 격리 해제 시에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빅히트뮤직은 “감기몸살 증상을 느껴 PCR 검사를 진행했고 늦은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미열 등 경미한 증상이 있어 재택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슈가와 RM, 진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으나 돌파 감염됐다. 소속사는 확진된 멤버들이 국내에서 다른 멤버와 접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최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