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오미크론 비상… 일본·이스라엘 외국인 입국금지 연장

입력 2021-12-24 03:07
일본 오사카 시민들이 22일 JR오사카역 앞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나가고 있다. AP뉴시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유럽 국가들은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유럽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거라는 우려 속에 엄격한 방역 규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영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 다수 국가는 연말연시 축제를 취소하거나 영업을 제한하고 방역패스 적용 범위도 확대했다.

입국 규제도 강화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전 세계 모든 입국자에게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고 이스라엘은 외국인 입국 금지 시한을 연장했다. 일본도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외국인 신규 입국을 다시 허용하려던 결정을 미뤘다. 이달 말 해제하려던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년 초까지 연장했다. 다만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입국 허용은 유지된다. 22일 일본 후생노동성과 오사카부는 해외 체류 이력이 없는 3명의 오미크론 확진 사실을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감염이 중증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과 완치자의 재감염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의 위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WHO 권고대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서비스를 시작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을 사용하면 해외통화요금 걱정 없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영사콜센터 상담이 가능하다.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

◇본 기사는 외교부 협찬으로 작성됩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