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발간된 책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의 개정판이다. AD 120~372년 사이,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순교한 여러 신앙 선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순교자들은 성별 나이 신분 직업이 다양했으며 순교한 장소도 여러 곳이었다. 그러나 모두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데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역자는 순교자들의 공식 재판 기록과 재판을 지켜본 방청객들의 증언을 충실히 번역했다. 꾸밈이나 더함 없이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박용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