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문화 혜택·창작활동 지원

입력 2021-12-23 18:27
효성이 후원하는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들의 전시작품.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2018년부터 효성이 후원하고 있는 국내 최초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이다. 효성 제공

효성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 혜택, 창작활동 등을 수년째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5년째 사단법인 ‘배리어프리 영화 위원회’를 후원하는데, 총 9편의 배리어프리 영화가 제작됐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누구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음성 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제공하는 영화다. 효성은 최근 ‘제11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2018년부터 효성이 후원하고 있는 국내 최초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이다.

또 지역사회를 위한 성금 지원을 쉬지 않는다. 효성은 지난 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0억원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지주회사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5개사가 함께 마련했다. 6·25참전용사 주거지원, 경력보유 여성 취업지원, 취약계층의 자립과 생계지원 등에 쓰인다.

효성은 2010년부터 지역사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마포구가 주관하는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성금 4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7년째 마포지역 장학사업을 통해 총 1억4000만원을 후원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가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