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안고 살아간 믿음의 사람들 얘기다. 마르틴 루터, 찰스 스펄전, 마더 테레사,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등이 등장한다. 저자는 미국 고든콘웰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 자신이 우울증을 경험했다. 우울증을 피하기보다 인간의 삶에 주어진 조건이자 감내해야 할 육신의 가시로 본다. 교회사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인물들의 미시사를 공감과 위로 어린 시선으로 보여준다. 영혼의 밤을 지나는 많은 이들에게 혼자 있지 말고 함께 있을 사람을 찾아 나설 것, 긴장을 풀고 웃고 즐길 무언가를 시도할 것 등을 조언한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