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서민호 화백 ‘올해의 시사만화상’ 대상

입력 2021-12-22 04:07

전국시사만화협회는 2021년 ‘올해의 시사만화상’ 대상작으로 국민일보 서민호 화백의 ‘위드 코로나’(사진·11월 26일자 국민만평)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만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의 삶을 어둠 속 외줄 타기로 간결하게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회는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삶을 함축적인 그림으로 표현했다”며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는 시사만화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코로나19 시대에 대상 수상작으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우수상은 중앙일보의 ‘또 빠져든다…’(7월 27일자·박용석 만평)와 아시아경제의 ‘두더지 잡기’(9월 8일자·오성수 툰), 독자상은 민중의소리의 ‘촛불은…’(4월 8일자·최민의 시사만평)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이후 개최될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