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멕시코에 친환경차 부품 생산법인 설립

입력 2021-12-22 04:08
포스코SPS의 포항 공장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사회를 열고 멕시코에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을 설립키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동모터코아는 모터에서 전기를 만드는 부품이다. 법인 지분투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80%,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SPS에서 20%를 맡는다. 2030년까지 16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간다. 초기 생산 규모는 연간 30만대로 2030년까지 15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모터코아의 소재인 전기강판에 대한 미국의 수입제한 조치와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해 주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멕시코를 북미지역 공략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