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잠실점 ‘제타플렉스’ 리뉴얼 오픈… 와인·리빙·펫 강화

입력 2021-12-21 04:08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롯데마트가 오는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점을 ‘제타플렉스(ZETTAPLEX)’로 변경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잠실점은 영업면적 1만4214㎡(약 4300평) 규모로 롯데마트 매장 중 가장 크다. 제타플렉스는 10의 21제곱을 의미하는 제타(ZETTA), 결합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PLEX)의 합성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는 콘셉트로 와인, 리빙, 펫, 식료품을 강화한 플래그십 매장이다.

1층은 면적의 70%를 와인으로 채운 ‘보틀벙커’로 꾸몄다. 매년 5500병가량 생산하는 ‘로마네 꽁띠(Romanee Conti)’부터 가성비 와인까지 4000여종을 판매한다. 식품매장은 ‘구색의 다양성과 생동감 넘치는 매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신선상품 차별화를 위한 시그니쳐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과일 코너의 경우 진열 방식을 4가지 ‘맛’을 기준으로 변경했다. 150여종의 상품을 갖춘 국내 최대 샐러드 존도 선보인다. 유통업계 최초로 ‘아쿠아 포닉스’ 방식으로 재배한 ‘버터그린’ ‘이자벨’ 등 다양한 유러피안 채소도 판매한다. 리빙 전문점인 ‘룸바이홈 랩(Room X Home Lab)’이 자리를 잡았다. 폴란드 구스, 체온조절 침구 및 고가의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조명까지 만나볼 수 있다. H&B스토어 ‘롭스 플러스’와 6조원 규모로 늘어난 펫 시장을 겨냥한 ‘콜리올리’도 선보인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