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별 특화 식재료 활용 특화 밥상 23종·도시락 49종 선봬

입력 2021-12-21 04:08
경북농업기술원은 20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농가 맛집 특화 밥상 프로젝트’ 품평회를 열고 지역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해 1시·군 1특화 밥상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농가맛집 전경.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일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농가 맛집 특화 밥상 프로젝트’ 품평회를 열고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해 1시·군 1특화 밥상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맛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의 일환이다.

지역 내 시·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담은 특화 밥상 23종과 간편조리세트(밀키트) 및 도시락 49종도 함께 개발했다. 특히 작물 이름만 들어도 지역이 떠오르는 부추 마늘 해방풍 등을 적극 활용했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홍산 마늘, 주식재료로 활용하기 쉽지 않은 참외 등도 특화 밥상에 담아냈다. 지역별 특화된 식재료를 활용해 탄생한 특화 밥상 개발 스토리와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가 맛집 이야기를 수록한 책자 ‘한 상에 차려 담다’도 함께 전시했다.

농가 맛집은 지역 향토 음식을 발굴해 상품화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조성하는 농가형 외식 문화 공간으로 경북도내 25곳이 운영 중이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