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원평 한동대 석좌교수가 21세기포럼 문화재단(이사장 홍순모)이 수여하는 제15회 기독문화대상 교육부문 대상을 받았다. 길 교수는 지난 1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한국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동성애 문제에 관한 연구와 저술, 강연, 반대 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로 35년간 근무한 길 교수는 ‘동성애의 선천성을 옹호하는 최근 주장들에 대한 반박’ 등의 논문을 발표하고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길 교수는 “잘못된 성문화를 바로잡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