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철(사진) KB국민카드 대표가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부회장에 내정된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양종희 부회장을 포함해 KB금융그룹의 ‘1961년생 3인 부회장’ 체제가 꾸려진 것이다. 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후임 대표에는 이창권 KB금융지주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내정됐다. KB생명보험 대표에는 이환주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KB저축은행 대표에는 허상철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 대표가 후보로 추천됐다. 임기는 모두 2년이다.
KB증권 박정림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이현승 대표, KB캐피탈 황수남 대표, KB인베스트먼트 김종필 대표는 각각 대표로 재추천되면서 연임이 가능하게 됐다. 재추천된 이들 임기는 1년이다. 이날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각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 등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