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시베리아호랑이를 촬영하고 해외 유수의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한 박수용이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 시베리아호랑이 왕대(王大) ‘꼬리’와 보낸 마지막 1년을 기록했다. 호랑이 관찰기라는 점이 우선 흥미롭지만, 저자와 늙은 호랑이가 나누는 감정이 애틋하고 또 강렬하다. 야생의 감각이 뚝뚝 묻어나는 문장도 눈길을 잡는다.
27년간 시베리아호랑이를 촬영하고 해외 유수의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한 박수용이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 시베리아호랑이 왕대(王大) ‘꼬리’와 보낸 마지막 1년을 기록했다. 호랑이 관찰기라는 점이 우선 흥미롭지만, 저자와 늙은 호랑이가 나누는 감정이 애틋하고 또 강렬하다. 야생의 감각이 뚝뚝 묻어나는 문장도 눈길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