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100% 식물성 레스토랑 내년 4월 첫 오픈

입력 2021-12-16 04:05

농심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음식만 제공하는 ‘베지가든 레스토랑’을 내년 4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연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베지가든 제품을 만들며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전문 셰프와 함께 개발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지가든 대체육은 농심에서 독자 개발한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HMMA) 공법을 적용한다.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 베지가든은 대체육과 조리냉동식품,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치즈 등 폭넓은 제품군을 자랑한다. 농심은 이를 활용해 20여개의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그니처 메뉴는 ‘치즈 퐁듀 플래터’ ‘리가토니 라구’ ‘가지 라자냐’ ‘멕시칸 타코 랩’ ‘더블치즈 아보카도 버거’ 등 5종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