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군선교연합회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사랑의 온차·핫팩 전달식을 열고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기하성 이영훈 대표총회장과 이태근 정동균 총회장 등은 이날 소속 군종목사단을 통해 6군단 사령부 등 15개 부대에 온차 60상자, 핫팩 2만6400개, 마스크 1만5000개를 전달했다.
이 대표총회장은 “2년 전 이스라엘 대통령께서 우리 교회에 방문하셨을 때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안보로부터 나온다’고 했던 연설이 기억난다”며 “군목들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군인들의 정신력을 무장시키고 견고히 해 진정한 평화통일의 길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으로만 가능하다”며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주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전령으로서 모든 장병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 진정한 평화가 이 땅에 임할 수 있도록 맡겨진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해 달라”고 덧붙였다.
기하성 군종목사단장 중령 박흥재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 있지만, 성탄절을 맞아 후원해 주신 총회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예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면서 군선교, 군 복음화와 신앙 전력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