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코로나 확진… 연말 방송가 비상

입력 2021-12-14 04:07
사진=뉴시스

방송인 유재석(사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는 “소속 아티스트 유재석이 오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 11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유희열의 밀접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1차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와 수동 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후 방역 지침에 따라 실시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유재석은 지난 9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안테나는 “유재석은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가엔 비상이 걸렸다.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SBS ‘런닝맨’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유 퀴즈~’는 이번 주 녹화 일정을 취소했다. 연예 대상 시상식 등 각종 연말 행사에 유재석이 참석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안테나는 지난 10일 유희열의 코로나19 확진 소속을 알렸다. 유희열은 자가 진단 검사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허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