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의대회 개최

입력 2021-12-14 04:09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컨퍼런스 개최 장면. 부산시 제공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행사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발표일에 맞춰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을 비롯한 시내 전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열정의 파도’ ‘부산에서 세계로’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부산역 결의대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생중계한다.

이와 동시에 부산 16개 구·군 전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거리 캠페인을 개최한다. 시는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캠페인 현장에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BIE 총회는 14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총회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국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을 펼친다.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경쟁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