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에서 겨울 축제가 펼쳐진다.
원주시는 15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소금산 그랜드밸리 윈터페스타’(포스터)를 연다. 소금산 그랜드밸리 곳곳에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비롯해 트리, 산타, 루돌프 조형물 등 다양한 소품을 설치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기존 경관조명에 크리스마스 조명을 더해 환상적인 빛의 축제가 펼쳐진다. 또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무료로 운영된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2018년 개장한 소금산출렁다리에서 시작해 데크산책로, 소금잔도, 스카이타워로 이어진다. 소금 잔도는 지면에서부터 200m 위에 있는 소금산 암벽에 363m 길이로 조성됐다. 스카이타워는 150m 상공에서 소금산과 간현관광지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원창묵 시장은 “지난가을에 개최한 ‘할로윈 나오라쇼’가 많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번에는 겨울 축제인 ‘윈터페스타’를 마련했다”며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사계절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