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위로가 필요한 수험생 모여라”

입력 2021-12-14 04:07

감리교신학대 총학생회는 대입 수험생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수험생을 위한 힐링 페스티벌’(포스터·이하 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힐링 페스티벌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행사는 이날부터 시작된 심리 상담 프로그램 ‘수험생을 위한 134시간의 경청’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심리상담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한다. 상담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기간은 18일까지다.

16일에는 서울 감신대 캠퍼스에서 진로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최근 종합관 3층에 개관한 ‘M+미디어센터’에서는 목청껏 노래 부르며 소리 지를 수 있는 ‘도전 노래방’이 개최된다. ‘성탄 영어 찬양 배우기’ ‘성경 퀴즈 행사’ 등도 예정돼 있다. 웨슬리채플에서는 이날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감신대 재학생들의 찬양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총학생회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고 한다.

이현준 감신대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대입을 준비한 수험생에게 휴식과 위로를 선사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후배들이 이 행사를 이어받아 내년에도 힐링 페스티벌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