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큐레이션 넘어 ‘메타커머스’로 도약

입력 2021-12-14 04:08

위메프가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해 ‘메타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이 23만개 쇼핑몰의 7억개 상품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가격비교를 넘어 상품 특징, 스타일 등을 비교·분석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위메프는 스타일 비교와 큐레이션 기능을 더해 기존 네이버쇼핑의 가격비교나 에누리·다나와 등 가격비교 사이트와 같은 메타커머스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했다. 위메프는 상품과 브랜드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상품비교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다. 패션·잡화·뷰티 등의 카테고리에서는 키워드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일 비교’ 서비스를 이달 안에 오픈한다. 트렌드를 반영한 큐레이션 서비스는 이를 테면 운동화를 검색하고 ‘스타일 비교’ 탭을 선택했을 때 원하는 모델, 색상, 소재 등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