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배경찰교회(이홍철 목사)가 11일 서울 빛교회(양태우 목사)로부터 경찰 선교를 위해 사용할 핫팩을 기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방배경찰교회에 따르면 양태우 목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방배경찰교회를 찾아 경찰 선교에 써달라며 보온용품인 핫팩 20상자 2400개를 기증(사진)했다. 빛교회는 이날 1차로 10박스를 전달했다. 핫팩은 방배경찰서 신우회를 통해 경찰서 직원과 관할 지구대 세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재정의 10분의 1 이상을 선교와 구제를 위해 사용하기로 마음을 모으고 이렇게 성탄절을 맞아 후원하게 됐다”며 “관내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서를 위해 늘 관심을 두고 기도하고 있다.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모두 하나님 말씀으로 영혼이 구원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철 목사는 “빛교회는 서울방배경찰교회가 임시 청사로 이사할 때 강대상을 지원하는 등 매년 경찰 선교를 위해 섬김을 이어오고 있다”며 “보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으로 서울방배경찰서 복음화를 위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서울방배경찰교회는 코로나19로 유튜브 채널에서 매 주일 예배를 드리며 경찰선교에 힘쓰고 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