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여론조사] 尹, 다자구도 호남 외 지역서 李 앞서

입력 2021-12-10 04:03 수정 2021-12-10 04:03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정확히 90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가 창간 3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는 대선 후보 다자 구도에서 38.3%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9일 나타났다. 이 후보는 32.7%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5.6% 포인트로, 오차범위(±3.1% 포인트) 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각각 3.6%와 3.5%를 기록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응답자는 55.1%로 조사됐다. 반면, ‘정권 재창출’을 선택한 응답자는 37.8%였다.

그러나 이 후보는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부상한 일자리 창출과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서 윤 후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