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항공물류산업 육성 팔 걷었다

입력 2021-12-10 04:07

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산업의 육성 전략 마련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북도는 9일 의성 청소년센터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산업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 항공물류의 현황과 향후 항공물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 정책적 지원 등 다양한 전략들이 논의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동수 한국항공정책연구소 소장은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신공항 활성화를 위해 핵심인프라, 특화전략, 공급확보, 수요창출, 공급망 관리 등 크게 5대 전략으로 나눠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희용 영남대 교수는 경북 항공물류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지역 항공 물동량을 견인하는 주요 산업별 물류 특성을 감안해 전략 방향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가 주재한 자유토론에선 지역 내 유관기관, 물류 수출 기업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격의 없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을 거점으로 한 산업 혁신을 통해 항공물류가 경북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되도록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