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의 온정 이어져

입력 2021-12-10 04:07

충북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온정의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1만5000장의 방역마스크를 청주시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기부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써 달라”며 시의회로 물품을 보냈다. 기탁된 방역마스크는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자활센터로 전달될 예정이다.

충북도의회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충주 중부감리교회 신도들은 용산동행정복지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충주사랑상품권을, 사단법인 NGO러브씨드는 충주시 중앙탑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소외계층을 위한 식료품을 전달했다.

진천군 초평면기업체협의회는 쌀 960㎏(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음성군지회와 음성조경㈜는 각각 성금 400만원과 300만원, ㈜태우는 2000만원을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음성군에 기탁했다.

괴산 소수면에서는 기부천사의 선행이 4년째 이어졌다. 익명의 기부자는 올해도 봉투를 우체통에 넣고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소년소녀가장에 도움을 전합니다”는 메모와 5만원권 40장이 들어 있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